아침의 작은 그릇에는 볶아 간 칭커보리 가루와 수유차가 만나고, 초원의 식탁에는 야크고기와 유제품이 놓입니다. 벽돌차를 진하게 달여 수유·소금과 함께 저은 수유차는 단순한 ‘버터 든 차’가 아니라 참파와 함께 먹는 한 끼의 일부입니다. 풍건 야크고기는 겨울을 앞둔 도축과 저장의 기술에서, 칭커주는 수확과 새해·손님맞이의 자리에서 이어집니다. 같은 고원이라도 농경 계곡과 목축 초원의 재료·식사법은 서로 다릅니다.
여기에 고른 음식은 권역을 이해하기 위한 네 개의 입구입니다. 도시와 가정, 계절이 달라지면 같은 이름의 음식도 재료와 맛, 먹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