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페이의 전기차 산업은 어느 날 유명 기업을 유치해 갑자기 생긴 성공담이 아니다. 장화이자동차 같은 기존 제조 기반, 궈쉬안가오커의 배터리, 대학과 연구기관, 지방정부의 투자와 실증이 오랫동안 쌓였다. 이후 신규 완성차와 부품 투자가 더해지면서 허페이는 안후이성 여러 도시와 역할을 나누는 광역 생산망의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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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동차 도시 위에 새 동력을 얹다

전기차 전환 이전부터 허페이에는 완성차와 상용차, 장비 제조 경험이 있었다. 전동화는 이 기반을 없애는 대신 배터리 관리, 전력전자, 모터와 소프트웨어라는 새 층을 추가했다.

기존 공장의 숙련인력과 공급업체는 빠른 전환의 자산이지만 내연기관 부품기업에는 사업 재편의 부담도 된다. 생산량 증가만 아니라 어떤 일자리와 기업이 전환에 적응하는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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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의 경계는 허페이시 밖으로 넓다

자동차 한 대에는 수천 개 부품과 대규모 물류가 필요하다. 모든 공정을 한 도시에 넣기보다 허페이를 중심으로 루안·화이난 등 인접 도시가 소재, 차체, 전동부품과 산업공간을 분담한다.

화이난의 공식 산업 소개도 신차오 스마트 전기차 산업단지와 배터리·모터·전장·충전설비를 잇는 계획을 제시한다. 따라서 ‘허페이 모델’은 단일 도시보다 안후이 광역권의 교통과 산업 협력으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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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자는 출발점이지 경쟁력의 보증서가 아니다

지방정부의 지분투자와 산업단지는 초기 기업의 자금·공간 문제를 줄이고 공급업체를 모을 수 있다. 반면 수요를 웃도는 증설, 가격경쟁과 특정 기업 의존은 재정과 고용에 위험이 된다.

지속성을 판단하려면 발표된 투자액보다 공장 가동률, 지역 부품 조달, 연구개발 인력, 기업 수익성과 중고차·충전·정비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확인해야 한다.